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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mad

구글 애드센스를 더한 블로그, 다시 시작

by 위스퍼 2021. 11. 23.

2021년 6월,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첫 블로그를 엎고 이것이 두 번째 블로그. 사실 지금도 부족한 것이 많다. 

 

첫 번째 블로그를 닫은 이유는 블로그 사이트 도메인에 "-"와 같은 기호가 들어가서 네이버와 구글에 등록을 했을 때 페이지의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시 블로그 두 개를 만들었을 때는 기호를 피하고 오로지 숫자와 알파벳으로만 도메인을 만들었다. 

 

잠시나마 혼자 키보드를 두드리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아직도 어슴프레 그려진다.  

 

 

삼천포 1. 

오랜 타국 생활을 접고 코로나 시국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 그 막막함이란. 

타국 생활에 더해 십여 년 넘게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느라 많이 지친 탓에 지난여름 자가격리 기간을 시작으로 긴 안식의 시간을 갖던 도중, 다시 뭔가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올라왔다. 아니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것이 더 정확하다. 

   

내 머릿속으로 생각해낼 수 있는 오만가지 일을 떠올리다, 지금 당장 내가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일 저일 시도해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때려치운 것도 여러 개다.  그러다 보니 닿은 결론은 블로그와 구글 애드센스. 계속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일, SNS에서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내게 적당한 일인 것 같았다. 

 

 

우선 책을 두권 읽었다. 

- 리뷰요정리남,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다산북스 2021

- 안동수(풍요),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아틀라스북스 2019

 

두권 모두 빠르게 일독을 마쳤다. 한참이 지나서도 자주 손이 가는 책은 리뷰요정리남님의 책이었다. 클래스101과 유튜브를 통해서 지식 나눔 그리고 제2의 수익창출을 하고 있는 작가님이라서가 아니라, 실로 이유는 간단했다. 책의 내용이 내게는 더 실용적이었다. 물론 왜 블로그인지, 왜 구글 애드센스를 선택했는지 설명하는 서론이 긴 관계로 1/3은 건너뛰고 가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다 알 것이다. 두 책은 기본 중의 기본, 영어 공부로 치자면 파닉스 수준이라는 것을.  천리가 아닌 만리길처럼 보이는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 만들기, 그래도 신발끈을 꽉 매고 한발 디뎌보았다. 

 

 

 

삼천포 2. 

그리고 오늘 아침 크몽에서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한 전자책을 하나 다운받았다. 크몽에서 결제한 전자책이 각기 다른 주제로 지금까지 세 권이 있지만, 다운 받을 때마다 내가 이걸 돈 주고 샀다고? 하는 느낌이 씁쓸하게 올라온다.

 

역시나 빠른 일독을 마친 후에는 아쉬움이 찝찝하게 남았다. 블로그 글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었더라. 책의 소스가 어디서 왔나를 떠나 내가 너무 초보라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던 걸까. 그래도 일단은 Keep 했다. 이독, 삼독 후에 이 전자책의 가치가 새롭게 느껴진다면 저자와 책이름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시작의 단계에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아, 그리고 유용하게 쓰고 있는 사이트 하나.   https://lettercounter.net/   

긴 글이 양질의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구글 애드센스에서 수익을 내려면 글자 수 점검은 기본이지 않겠나. 

 

진지한 투자 관련 글만 올리다, 오늘은 일기 삼아, 기록 삼아 잡설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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